서울시 '지역사회 공헌 후수 소상공인' 후보자 추천
지역 사회에 공헌한 소상공인 선발, 시상은 11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쓴 소상공인도 선발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서울특별시가 '우리 동네 사장님'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자원봉사,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2020년 지역사회 공헌 우수 소상공인'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선발된 소상공인은 현재까지 총 83명이다.

추천 대상은 지역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기부, 선행을 실천하거나 교육, 의료, 문화 등 분야별 재능기부를 지속해서 실천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는 식당 사장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아침마다 직접 동네 방역에 나선 슈퍼 사장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찾아가 머리를 잘라주는 헤어디자이너 등이 모두 해당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이바지한 소상공인도 특별 선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광업, 제조업, 건설업 및 운수업은 상시노동자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은 5명 미만인 서울 소재 소기업(상점 등)을 운영하는 경우로 규정한다.

서울시가 '2020년 지역사회공헌 우수소상공인'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자료 출처 : 서울특별시 지역사회 공헌 소상공인 추천 개요 갈무리

서울시는 추천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발심사위원회, 서울시 공적 심의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발된 소상공인은 11월 '소상공인 주간'에 개최되는 시상식을 통해 시장 표창과 '지역사회 공헌 우수점포 인증' 현판을 받게 된다.

지역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소상공인을 알고 있는 기관, 단체, 시민은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 제출 서식 작성 후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담당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에는 추천 소상공인 1인당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담당관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동네 사장님’ 덕분에 우리 사회가 따뜻해지고, 골목 경제가 건강해진다”라며, “올해는 특히 전례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기를 나누는 소상공인들의 미담을 나누고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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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사회 공헌 우수 소상공인 선발... "우리 동네 사장님을 추천하세요"

- 서울시 '지역사회 공헌 후수 소상공인' 후보자 추천
- 지역 사회에 공헌한 소상공인 선발, 시상은 11월
-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쓴 소상공인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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