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의 적신호 '변비' '설사'
일상을 무너트리는 '염증성 장질환'
간이나 신장처럼 대변도 이식한다 '대변이식'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31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변비와 설사, 당신의 장건강은 괜찮으십니까?'의 주제를 다룬다.

사진 제공=EBS '명의'

2019년 기준 국내 변비환자는 총 66만 1084명,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7만 814명에 이른다. 불규칙적인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자극적인 식습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장 기능의 이상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EBS '명의'에서는 장 건강의 적신호를 나타내는 변비, 설사와 같은 장질환과 장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장 건강의 적신호 '변비'

 

사진 제공=EBS '명의'

많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질환이다. 대부분 변비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이 증상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한다. 하지만 변비약으로도, 식이요법으로도 쉽게 낫지 않는 이 질환은 자칫하면 만성변비로 자리잡을 수 있다. 만성변비는 몸안의 대변이 쌓이면서 장의 순환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장폐색이나 종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증상을 넘어선 질병 '설사'

술만 마시면 다음날 설사 증상이 심해지는 50대의 한 남성이 있다. 그런 날이면 그는  설사를 멈추기 위해 다양한 약들을 먹어봤지만 크게 소용이 없었다. 이 남자의 설사는 단순히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일까?

만성 설사의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다. 하지만 설사를 자주 한다고 모두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것은 아니다. 설사는 심각한 장질환의 증상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명의'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물론 설사 증상으로 나타나는 장질환들에 대해서 소개한다.

 
▶변비와 설사의 동반 '염증성 장질환'

 

사진 제공=EBS '명의'

변비와 설사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바로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염증성 장질환에는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있다. 이들의 증상은 변비와 설사 및 혈변과 점액변을 동반한다. '명의'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직접 만난다. 이들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 생길지 모르는 통증에 항시 대비를 하고 있다. 아침마다 체온과 혈압을 재야하고 염증이 심해지면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 한다. 시작은 단순한 변비와 설사였지만 결국 염증성 장질환까지 오게 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간이나 신장처럼 대변도 이식한다 '대변이식'

 

사진 제공=EBS '명의'

염증성 장질환은 치료를 받아도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완치'의 희망을 쉽게 포기한다. 이범재 교수는 이러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대변이식에 대하여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식술을 진행하고 있다. 대변이식은 말그대로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시술로, 대변 내 장내 미생물을 분리하여 환자의 장에 넣는 것을 말한다. 

장의 이상징후로 나타나는 두 신호 '변비와 설사'의 자세한 이야기는 31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하는 EBS' 명의- 변비와 설사, 당신의 장은 괜찮으십니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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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변비와 설사, 당신의 장은 괜찮으십니까?'

장 건강의 적신호 '변비' '설사'
일상을 무너트리는 '염증성 장질환'
간이나 신장처럼 대변도 이식한다 '대변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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