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8월 1일부터 실내 전시관 운영 재개
철저한 방역으로 지금까지 공원 내 확진자 없어
공식 누리집과 누리 소통망으로도 비대면 관람 가능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서울대공원 실내전시관이 다시 문을 연다.

서울대공원 측은 오는 8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식물원과 실내 동물사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그동안 관람이 어려웠던 열대조류, 곤충, 악어 등의 동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울대공원은 공간적 특성상 생활수칙을 지키기 쉬운 야외 공간과 야외 동물사 방사장은 관람을 허용하되, 관람객이 가까워질 위험이 있는 실내전시관은 휴관한 바 있다. 관람객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동물원 생태설명회도 중단했다.
여기에, 15분마다 코로나 예방 생활수칙 안내 방송을 하고, 한 방향 걷기를 실시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서울대공원 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동선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대공원이 실내 전시관 운영을 제한적으로 재개한다.
자료 제공 : 서울특별시

공원은 실내전시관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전시관별 면적과 특성을 고려해 동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람도 10시부터 16시까지만 가능하다. 

실내 전시관 이용 시 방문자 전원은 열화상 카메라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원확인을 위한 방명록 작성과 QR코드 확인도 필수다.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불가하고 관람객 간 2m 생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방역에 비협조적이거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실내전시관 입장이 불가하다.

서울대공원 실내 전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발열 검사와 방명록 작성을 필수로 해야한다.
자료 제공 :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은 이번 실내전시관 운영 재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생태설명회를 비롯한 여러 활동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접 동물원 관람이 우려된다면 서울대공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생생한 공원 소식을 만날 수 있다.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은 “탁 트인 서울대공원에서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잠시 쉴 수 있길 바란다."라며 "궁금했던 동물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실내전시관에서는 관람수칙과 코로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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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실내전시관 제한적 운영 재개 ... "온라인으로도 관람하세요"

서울대공원 8월 1일부터 실내 전시관 운영 재개
철저한 방역으로 지금까지 공원 내 확진자 없어
공식 누리집과 누리 소통망으로도 비대면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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