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강식당' 설거지 총괄로 활약했던 이수근이 '나홀로 이식당'을 통해 메인 셰프로 나서며 기대감을 높인다.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홀로 이식당’은 나영석 사단의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으로,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홀로 이식당'은 사전 신청 후 당첨된 인원만 입장을 받아 운영한다. 앞서 지난 7월 7일~8일 이틀간 영업을 확정하고 SNS를 통해 손님을 모집했는데, 짧은 시간동안 무려 33,827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제작진은 성원에 힘입어 7월 20~22일 2차 영업을 결정하고 17일 추가 접수를 받았다. 당첨자는 18일 개별 연락을 통해 모두 선발됐다.

제작진은 채널 십오야 SNS에 이수근이 감자를 캐는 사진과 함께 "재료도 직접 캡니다 #내감내캔"이라는 글을 올리며 메인 셰프 이수근, 주방보조 이수근, 설거지 이수근, 그외 이수근(?) 역할을 맡은 이수근의 고군분투기를 예고했다. 

선 공개된 스틸컷과 예고편에서는 이수근이 쭈그리고 앉아 재료를 손질하며 "이런건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넋두리를 늘어놓고, 고된 노동에 지쳐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안쓰러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수근은 이식당에서 직접 캔 햇감자로 정성을 담아 맛있는 한끼를 대접할 예정으로, 모든 재료를 손수 다듬고 요리한다. '강식당'에서도 특급 비법을 전수했던 백종원이 다시 한번 스승으로 등장, 메뉴 선정과 레시피를 전수했다는 후문이다.

예고편을 통해 감자밭 앞에 식당이 마련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의 촬영지도 주목 받고 있다. 식당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해있으며 깊은 산골에 있어 통상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공식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 이수근은 산골 식당에서 요리는 물론, 카운터 업무와 서빙, 그리고 '설총'으로서 설거지까지 전부 혼자서 해결한다. 첫 영업을 치른 이수근은 생각보다도 더 혹독하고 외로운 산골 식당 운영기를선보여 짠한 웃음을 자아냈다"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조리를 비롯해 주차, 배경음악, 청소, 감자캐기 등 일인 다역을 소화하는 이수근의 '나홀로 이식당'은 저녁 10시 50분 부터 10분간 방송 된다.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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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방학' 방송 이후 10분간 방송
이수근 1인 식당...사전 신청 완료
식당 위치, 강원도 인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