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현재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50~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예보되어 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불어드는 습하고 따뜻한 기류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다. 

오늘(3일) 오전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다소 남하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오늘 오후부터 내일모레(5일) 사이에 다소 북상하는 경향을 보인다. 강수량은 내일모레에 가장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며 내일(4일)은 내일모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다.

오늘부터 내일모레 사이에 강수대의 경향으로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5일로 갈수록 다소 북상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강수대도 점차 북상하는 경향을 보이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야간에는 다소 강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낮 동안에는 다소 약해지는 일주기의 경향을 가지고 있다. 상층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야간 동안 강해진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 사이에 형성된 수증기의 통로가 야간 동안 압축되면서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져 비가 좀 더 강하게 올 전망이다. 

북상하는 제 4호 태풍 하구핏은 지난 토요일(1일) 밤 9시경 태풍이 발생하여 내일 9시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약 370km 부근에 육상 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태풍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주변의 형성된 비구름대를 강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으로 큰 작용을 하겠다. 

오늘부터 모레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예정이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하며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비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바라며 자주 기상정보를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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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호우경보와 폭염경보 지역 어디? 
오늘부터 내일모레까지 강수대 북상
서울.경기도 10~40mm의 강한 비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도, 돌풍.천둥.번개 동반한 50~8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