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월)부터 8월 7일(금)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4부.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제5부. 하늘길을 오르다, K2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8월 3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안데스와 히말라야' 5부작이 방송된다.

이번 기행은 일곱 개의 국가, 약 7,000km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 안데스와 지구촌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품고 있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로 향하는 여정을 떠난다. 

굽이치는 산맥에서 마주치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동물들의 이야기와 대륙과 국가를 넘나드는 드높고 장대한 ‘두 산맥’을 따라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출처: '세계테마기행' (EBS1) - '안데스와 히말라야' 5부작... 신성한 땅, 네팔

제4부.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 8월 6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안데스 탐험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산맥 여행! 이번엔 히말라야산맥의 고봉들로 둘러싸인 신성한 땅, 네팔로 간다. 웅장한 대자연과 독특한 종교적 색채 등 무수한 매력으로 여행자를 끌어당기는 곳. 그러나 이번 여정은, 경이로운 풍경과 문화 뒤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히말라야의 ‘동물들’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안나푸르나(Annapurna) 트레킹의 관문 도시, 포카라(Pokhara). 이곳의 산길은 짐꾼 당나귀들이 없다면 긴 여정의 트레킹은 엄두도 내지 못할 험한 길이다. 배려 깊은 당나귀 몰이꾼 수레스 씨, 그리고 그가 이끄는 믿음직하고도 엉뚱한 당나귀 무리와 함께 안나푸르나의 산길을 걷고, 네팔의 주식 달밧(Dal Bhat)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의 뒤편에 자리한 무스탕(Mustang). 네팔과 티베트의 국경 지역인 이곳엔 야크와 물소의 교배종으로 ‘히말라야에서 가장 슬픈 동물’이라 불리는 좁교(Dzo)가 있다.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그래서 무스탕의 사람들이 가장 애틋하게 여기고 가족처럼 아끼는 좁교의 하루를 따라간다. 안나푸르나에서 무스탕까지, 동물들과 함께하는 히말라야 여행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출처: '세계테마기행' (EBS1) - '안데스와 히말라야' 5부작... 신성한 땅, 네팔

제5부. 하늘길을 오르다, K2 - 8월 7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자 가장 험준한 산으로 꼽히는 K2! 그 높이가 무려 8,611m로 6,000m까지는 온통 바위투성이며 그 위로는 깊은 만년설이 눈부신 평원을 이루고 있다. 힘겹고 혹독한 길이지만, 그만큼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 그 풍경을 두 눈과 가슴에 담기 위해 파키스탄을 찾은 사진작가 유별남. 그의 오랜 산 벗이자 파키스탄 친구인 아쉬랍 씨와 함께 K2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도전한다. 

해발 2,200m 카라코람산맥 사이에 자리한 스카루드(Skardu)에서 시작되는 여정. 스카루드에서 K2 베이스캠프까지는 약 180km에 이르는데, 지프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 아스콜리(Askole)를 본격적인 ‘K2의 시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길에 들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은, 트레킹을 도와줄 포터(Poter) 정하기! 25kg의 짐을 메고 광활한 자갈길과 빙하를 거슬러야 하는 고된 일이지만, 아스콜리의 남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수입원이다.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여정에 나선 62세 포터 마하리 할아버지와 힘든 길 위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후배 포터들과 함께 K2를 향해 간다. 척박한 고산에서 낙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첫 번째 캠프 파유(Paiyu/2,268m)에서 우르두카스(Urdukas/4,200m)와 콩코르디아(Concordia/4,600m)를 거쳐 K2 베이스캠프(5,200m)까지! 황량함과 풍요로움, 두려움과 환희가 오간 고행길 끝에 하늘의 군주, K2를 마주한다. 트레킹 이후 아쉬랍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이번 여정은 유별남 사진작가와 아쉬랍 씨가 함께한 처음이자 마지막 K2 트레킹으로 남겨졌다.

-----

'세계테마기행' (EBS1) - '안데스와 히말라야' 5부작... 신성한 땅, 네팔
8월 3일(월)부터 8월 7일(금)저녁 8시 50분 EBS 방영
제4부.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제5부. 하늘길을 오르다, K2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