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물오른 여름' 1부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
8월 3일~8월 7일 저녁 9시 30분 방송
바다마을에서 한 달 살기
반세기 만의 여름방학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이번 주(8월 3일~8월 7일)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물오른 여름'이란 주제로 여정을 떠나는데 3일 밤 9시 30분에는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편이 방송된다.

또르르 흘러내리는 한 방울땀에도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계절, 여름이다. 허나 마당에 파도를 심고, 계곡으로 울타리를 두르며, 잔물결로 옷을 해 입은 이들에겐 이 여름의 기억은 다르게 적히지 않을까. 물오른 덕에 이 여름도 안녕한 이들을 만난다.

출처: EBS '한국기행 - 물오른 여름' 1부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 논골담길 한 달 살기

 

바다마을에서 한 달만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어 묵호항을 한눈에 굽어보는 강원도 동해의 바닷가 마을, 논골담길. 그 옛날 오징어 더미를 싣고 나르던 지게에서 뚝뚝 떨어진 물방울로 인해 골목이 논처럼 질퍽해졌다 하여 ‘논골’이라 불리게 됐다.

이곳에서 꿈같은 한 달을 보내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지나 씨. 동해시의 청년 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논골담길 한 달 살기 중이다. 그 한 달 동안 동해의 숨겨진 스폿을 찾아내는 게 지나 씨의 즐거움. 논골 담길의 역사가 새겨진 골목 벽화를 만나고, 이국적인 풍광의 원조 묵호등대와 포터 사이트 지도에도 안 나온다는 숨겨진 바다도 즐긴다.

 

출처: EBS '한국기행 - 물오른 여름' 1부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 논골담길 한 달 살기

반세기 만의 여름방학

오늘은 50년 지기 친구들의 조촐한 동창회가 열리는 날! 장소는 강원도 양구 산골에 터 잡은 친구 김창배 씨네 집이다. 산골살이 18년째라는 창배 씨, 친구들과 함께 손발 척척 맞춰 모종 심기에 나선다.
또르르 흘린 구슬땀은 산골 집에 울타리처럼 두른 계곡에서 식히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에서 그 옛날 개구쟁이로 돌아가 신나게 놀아본다. 물장구를 치다 안경을 잃어버려도 그저 좋다는 50년 지기 친구들. 푸르게 빛나던 시절을 함께 나눈 벗들과 시원한 물속에서 보내는 아주 특별한 하루,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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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 물오른 여름' 1부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 논골담길 한 달 살기

EBS 한국기행 '물오른 여름' 1부 '이보다 좋을 수水 없다'
8월 3일~8월 7일 저녁 9시 30분 방송
바다마을에서 한 달 살기
반세기 만의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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