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조재윤 죽음 이후 2막 펼쳐진다
총 16부작

출처=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모범형사' 장승조·이엘리야 조재윤 죽음 파헤친다...몇부작 동안 전개될까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모범형사'가 조재윤의 억울한 죽음 이후 펼쳐지는 2막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3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9화에서는 5년 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인물 간의 연결고리가 하나씩 드러나며 새로운 단서가 공개된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사형수 이대철(조재윤)이 결국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고, 이 사건의 진범은 결국 오종태(오정세)라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대철(조재윤) 사건을 검찰과 경찰이 조직적으로 사건은 은폐했고, 전혀 연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크고 작은 사연들로 엮여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방송 전, "사건보다 사람을 좇는 이야기"라는 조남국 감독의 말처럼 꼬리잡기처럼 촘촘히 연결된 인물이 밝히고, 숨기려는 진실이 무엇인지 단서를 통해 추리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9화 방송을 앞두고 주목해서 볼만한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출처=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모범형사' 장승조·이엘리야 조재윤 죽음 파헤친다...몇부작 동안 전개될까

1. 정유선(안시하) → 남국현(양현민) → 오종태(오정세)

시작은 '시계'였다. 지난 1회에서 오지혁(장승조)은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고가의 시계의 출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유품이었던 시계를 큰아버지가 보관하고 있다 오종태(오정세)가 가져갔다고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계를 경매에 내놓았던 사람은 5년 전 이대철에게 두 번째로 살해당했다고 알려진 장진수(황태광) 형사의 아내이자 현재 남국현(양현민) 형사와 연인 관계인 정유선(안시하)이었다. 

5년 전, 여대생 윤지선을 살해한 오종태가 현장에서 떨어트린 시계를 남국현이 발견했고, 5년이 지난 현재 연인 관계인 정유선을 통해 경매에 내놨던 것. 단순히 오지혁의 '부'를 상징하는 줄 알았던 '시계'가 오종태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2. 진서경(이엘리야)이 쥔 녹취파일이 불러올 파장은?

지난 방송에서 진서경은 경찰과 검찰이 조직적으로 이대철 사건을 은폐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녹취파일을 입수했다. 그 안에는 “정검사님이 그 증거 덮자고 하셨잖아요”라는 당시 수사과장이었던 문상범(손종학) 서장과 정상일(이도국) 담당 검사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이대철의 사형을 막을 수도 있는 결정적 증거였다. 

그러나 진서경은 경찰과 검찰이 “이대철뿐 아니라 이대철편에 섰던 사람들 모두 무슨 수를 쓰는 이 사회 밑바닥으로 처 넣을 것”이라는 유정석(지승현)의 경고에 고민하다 결국 침묵을 선택했고, 그렇게 강도창과 오지혁이 모르는 비밀을 갖게 됐다. 그렇다면 이 침묵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출처=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
'모범형사' 장승조·이엘리야 조재윤 죽음 파헤친다...몇부작 동안 전개될까

3. 납골당을 찾은 유정석(지승현)의 비밀은?

강도창과 오지혁은 납골당에서 이대철에게 씁쓸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 뜻밖의 인물이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바로 정한일보 사회부 부장 유정석(지승현). 그는 법무부장관 임명을 앞두고 있는 형 유정렬(조승연)을 위해 사형집행에 유리한 언론 플레이를 펼쳤고,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오종태와 김기태(손병호) 전 지검장을 압박했다. 문상범 서장과 정상일 검사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 보도를 막은 것 역시 유정석이었다. 결국 이대철은 원심 그대로 사형됐다. 그 후 유정석이 찾은 곳이 바로 납골당이었다. 그가 보고 있던 유골함엔 ‘유정선’이란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4. 2건의 살인 사건, 범인도 두명일까?

이대철은 5년 전 2건의 살인 혐의로 사형수가 됐다. 여대생에 이어,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까지 살해했다는 것. 그래서 두 건의 살인 사건의 범인이 한 사람일 것이라 예측했다. 첫번째 피해자 윤지선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는 오종태였고, 이에 강도창과 오지혁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2건의 살인 사건 모두 오종태가 범인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방송에서 5년 전, 폭우가 쏟아지던 늦은 밤, 외곽도로 밑에서 사체를 버린 사람은 오종태란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그가 “윤지선을 죽인 사람은 알겠어요. 근데 장진수 형사는 누가 죽인 겁니까?”라는 의문을 드러냈다. 장진수 형사를 살해한 범인은 자신이 아니라는 의미인 바. 과연 장진수 형사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이며,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에 은폐된 진실은 무엇일까.

한편,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선사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JTBC ‘모범형사’는 총 16부작으로 기획됐다. 매주 월, 화 저녁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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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장승조·이엘리야 조재윤 죽음 파헤친다...몇부작 동안 전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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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죽음 이후 2막 펼쳐진다
총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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