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을소도리문화연구소와 스테들러(STAEDTLER)가 협약을 맺고 협력
14명의 청년 예술가와 참여자가 함께 제주마을의 풍경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

사단법인 제주마을소도리문화연구소" 제공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스테들러(STAEDTLER)와 제주 마을 소도리 문화연구소는 제주지역 문화・예술 분야 대중화와 지역 내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2월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무협약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올 8월부터 진행되는 “제주 기록”은 제주도 내 마을 21곳을 시작으로, 약 360곳에 달하는 제주도 전 마을(동・리 단위)을 청년 예술가들과 도시민이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매월 수시로 모여 함께 기록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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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와 떠나는 제주 마을 여행, 제주 기록

‘제주 기록’ 공식 후원 작가는 14명의 청년작가로 제주도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여행드로잉, 일러스트, 창작 드로잉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자의 표현방식을 가지고 제주도 마을을 여행(탐방) 하면서 숨겨진 아름다움과 풍경, 잊고 있던 마을의 흔적과 이야기를 도시민과 함께 그림으로 기록한다.

단순한 기록의 차원을 넘어 교육으로써, 제주 기록

‘제주 기록’은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장기 프로젝트로 작가와 함께 제주도민 그리고 제주를 찾은 여행자 모두가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인다. 그림이라는 기록 수단을 배우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공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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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두 업체의 협업이 아닌 지역 업체까지 아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제주 기록’은 그림에 대한 기초 교육을 조건으로 하기에, 각 마을의 책방과 카페 등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활동 요소에 포함되어 진행된다. 이는 수시로 변하는 제주도 날씨와 안정적인 기초 교육을 위한 준비이지만 마을의 기록이 단순히 ‘RECORD’가 아닌 ‘마을의 존재가 지속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라는 이유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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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이용료(식음료・간식비 등)는 해당 장소의 부가적인 수익원과 프로젝트에 따른 광고・홍보 효과를 통해 점차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 기록’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 마을 소도리 문화연구소의 관계자는 “호수에 떨어진 나뭇잎 한 장이 만들어낸 파장이 호수 전체를 덮어내듯 ‘제주 기록’의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마을 중심의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에 대한 문화요소 접촉면과 활성화, 경제적 효과, 지역의 소규모 업체 간 협력 구조도 함께 형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라 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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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제주기록', 현직 작가들과 함께 그림으로 기록하는 제주마을

제주마을소도리문화연구소와 스테들러(STAEDTLER)가 협약을 맺고 협력
14명의 청년 예술가와 참여자가 함께 제주마을의 풍경과 이야기를 그림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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