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천재 디자이너 ‘마르지엘라’ 내달 개봉
  • 우지혜 기자
  • 승인 2020.08.04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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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개봉예정영화
Martin Margiela : In His Own Words
9월, 마르탱 마르지엘라,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마르지엘라’ 포스터
제공: 크레센트 필름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지난 2019년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전세계 패션, 문화, 예술계로부터 열광과 찬사를 한 몸에 받은 다큐멘터리 ‘마르지엘라’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30여년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위치에 자리잡으면서도 한번도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그럼으로 인해 미스터리와 천재성을 더욱 배가시킨 수수께끼 같은 마르탱 마르지엘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마르지엘라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화이트를 시그니쳐로 삼았던 마르지엘라적인 색감과 패브릭에 무심코 얹은 듯한 자연스럽게 닳아 있는 느낌의 글씨, 0부터 23까지의 숫자배열이 심플하고 간결하면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도의 미니멀한 구성 속에서도 정체성을 드러내던 마르지엘라의 패션처럼 티저 포스터 또한 절제된 양식과 구성으로 마르지엘라의 팬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나 화이트 패브릭은 가장 마르지엘라적인 요소로 꼽힌다.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를 설립했던 초기부터 마르지엘라는 사무실의 벽, 가구, 집기 모든 것을 화이트로 칠했으며, 칠할 수 없는 것들은 흰색의 패브릭으로 덮었다고 한다.

화이트는 마르탱 마르지엘라가 유독 사랑하던 색이었다. “화이트는 자아를 투영하는 색이다” “철학적 관점에서 화이트는 중요하다, 그것은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는 연약한 색이며 흰색의 배경은 순수한 캔버스다” 등 화이트로 뒤덮인 공간은 그의 시그니쳐로 자리매김하였다.

오늘날 마르지엘라를 수식하는 단어들은 끝도 없이 넘쳐나며, 그가 시도했던 아이디어들은 패션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 문화 영역에도 크나큰 영감을 주었다.

패션의 역사를 새롭게 하고, 패션계에서 마지막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시대의 아이콘 마르탱 마르지엘라를 만나는 다큐멘터리 ‘마르지엘라’는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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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혜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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