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 120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상설 전시
주요 소장품 300여 점, 미술연구센터 자료 200여 점 선보여
4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개막

MMCA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 전시 전경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4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 120년의 주요 흐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상설 전시로 주요 소장품 300여 점과 미술연구센터 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다.

미술관에서 출판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2019) 및 출판 예정인 ‘한국미술 개론서’(2020)와 연계하여 우리 미술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이다.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 전시는 한국 미술의 흐름을 시대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8명의 학예연구직들이 시기별 연구·협력하여 구성한 협업 전시로, 주요 작품과 해당 시기의 풍부한 자료들을 함께 선보여 작품을 둘러싼 시대 배경과 전개 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이용우, 강산무진도, 1947, 34×2169cm, 족자 43.3×2259.5cm,  비단에 수묵담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특히 2020년 대표적인 신소장품으로 가로 21.7미터 비단 화폭에 관동팔경을 담은 이용우의 ‘강산무진도’(1947), 김규진의 모본을 토대로 장인들이 자수를 한 ‘자수매화병풍’(19세기말-20세기 초) 등이 처음 공개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은 그간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과 아카이브를 수집, 보존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시대의 눈을 싹 틔우고 한국근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학철, 묵시, 1980, 60.6×80.3cm, 캔버스에 콜라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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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 개최

한국근현대미술 120년을 미술관 소장품 중심으로 살펴보는 상설 전시
주요 소장품 300여 점, 미술연구센터 자료 200여 점 선보여
4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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