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중부 10개 지역,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경기 25개 학교 폭우로 인한 시설 피해/사진 제공=경기도 교육청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중부지방의 잇단 기습 폭우로 충북·충남·경기 지역 학교 114개 학교가 피해를 보고 휴업 혹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에 교육부는 4일 부처 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집중 호우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공조를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학생·교직원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서울, 충북, 충남, 경북, 강원 등 5개 지역 114개 학교·시설에서 옹벽이나 축대가 붕괴하는 등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일 충북에서 5개교가 휴업했고, 4일에는 충남에서 1개교가 휴업을, 충남·경기 지역 5개교가 원격 교육을 했다.

교육부는 이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지역 10개 시도교육청과 영상 회의를 열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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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기습 폭우'…114개 학교 시설피해, 휴업 실시

교육부,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중부 10개 지역, 풍수해 위기 경보 '심각'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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