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현재 서울, 경기북부, 강원 북부에 시간당 20mm 이상의 비가 오고 있으며 오늘(5일) 계속해서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반면 남부지방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내일(6일)부터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북쪽으로는 차고 건조한 공기, 남쪽으로는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 정체전선 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해있고 새벽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버티면서
강수가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집중되어 있다. 이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치우치면서 강수 집중 구역이 차차 남하한다.

한편, 새벽 3시에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중국내륙에서 약화되었으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어 정체전선 상에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이 온대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남부 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다.

오늘 낮 동안에 낮 기온 오르면서 전라 내륙과 경남 내륙, 제주도에는 5~40mm의 소나기가 오는 것으로 예상되고, 모레(7일)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0~200mm, 일부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남부 지방에도 내일부터 50~100mm의 많은 비가 오면서 폭염은 누그러지게 있지만, 일부 지역에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고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모레까지 강한 바람이 불며 오늘 밤부터 모레 사이에 중부지방과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에는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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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아침부터 후덥지근
모레(7일)까지 수도권 비, 안전사고 유의
서울 경기 30mm 폭우, 강원 영서, 충청도 40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