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독재 체제에 맞선 부산.마산의 정신 기념… 항쟁 40주년 10월 16일 국가기념일 지정
두 수상곡 부마민주음악제 초연 계획

부마민주항쟁 당시 상황/사진제공=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창작곡을 공모하고 두 곡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젊은 세대에게 부마민주항쟁을 널리 알리고자 창작곡을 공모한 바 있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으로 기간은 짧지만 군사정권 철권통치 18년을 종지부 찍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창작곡 대상에는 정재민씨가, 우수상에는 고수진 씨가 수상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정재민 씨는 한양대 작곡과 재학생으로 엄혹한 시대를 겪은 사람들의 심정과 부마민주항쟁의 과정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수진 씨는 백석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항거하는 평범한 시민과 학생들의 모습을 잘 반영했다는 평을 들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마산사무소에서 열린다.

한편, 재단은 10월 16일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부마민주음악제 때 두 곡을 초연할 계획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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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창작곡' 수상작 발표…젊은 세대에게 항거 정신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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