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여성가족부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생리대 구매권(바우처)을 7일부터 홈플러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생리대 바우처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생리대 지원 금액은 월 1만1천원이다.

지원 대상 개인이 선호하는 생리대 제품을 직접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여가부는 작년부터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까지 사용처가 확대돼 이용자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국내 여러 유통사와의 협의를 통해 사용처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는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복지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심민철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적인 건강권마저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서비스 수준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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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생리대 구매권 사용처 확장... 국민행복카드부터 발급받자
내일부터 홈플러스에서도 생리대 구매권 사용 가능
여성청소년, 국민행복카드만 발급받으면 된다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매권...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구매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