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적' 1986년 찻길 하나 없는 시골 마을, '간이역' 만드는 수학 천재 소년의 이야기
'다만악' 신스틸러 박정민 차기작 확정, 수학 천재 '준경' 역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출연, 내년 2021년 개봉

배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왼쪽부터)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최근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베일에 쌓인 채 등장에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며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던 배우 박정민이 영화 '기적'에 캐스팅됐다. 

7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이 영화 '기적'에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2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경북 봉화의 가장 작은 간이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영화 '기적'은 1986년 찻길 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뿐이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적'은 2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각본, 감독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유쾌한 재미와 따스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시동’,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에서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박정민은 등하교에만 5시간이 걸리는 원곡 마을의 수학 천재 준경 역을 맡았다. 언제 기차가 지나갈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철로를 걸어 다니며 마을에 간이역을 세우겠다는 일념을 실행해 나간다. 

배우 박정민 /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언제 기차가 지날지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철로를 걸어서 다녀야만 하는 마을에 간이역을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엉뚱하지만 뚝심 있게 실행에 나서는 준경 역의 박정민은 인간미 넘치면서도 예측불가한 매력의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 '골든타임', '기억'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등 소탈한 매력과 강렬한 반전 카리스마를 동시에 소유한 배우 이성민은 준경의 아버지이자, 기관사인 태윤 역을 맡았다. 

또한 임윤아는 준경의 천재성을 일찍이 알아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 라희 역을 맡았다. 임윤아는 지난 해 여름 942만 명을 동원한 영화 '엑시트'에서 조정석과의 미친 케미를 자랑하며 히로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역시 첫 눈에 준경의 비범한 매력을 눈치채고 적극적으로 이끄는 라희 역을 맡아 박정민과의 유쾌한 조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준경에게 늘 힘이 되어주는 누나 보경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침묵'으로 지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시킨 배우 이수경이 맡는다. 어린시절부터 하나 뿐인 동생 준경을 보살피며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준 보경 역의 이수경은 한층 성숙한 면모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기적'은 지난 2일 크랭크인 했으며 내년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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