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0.08.07 22: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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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독립영화관 7일 밤 12시 10분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방영
장건재 감독, 김새벽, 이와세 료 주연
'한여름의 판타지아' 포스터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7일 밤 12시 10분 KBS 1TV '독립영화관'에서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방영한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2015년 개봉한 한일 합작 영화로, 영화감독과 조감독이 새 영화를 찍기 위해 일본의 지방 소도시를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스틸컷

영화는 크게 두 개의 이야기 전개로 나눌 수 있다. 일본의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타지의 여행객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1부에서 영화감독 ‘태훈’은 새 영화를 찍기 위해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방문한다. 조감독 ‘미정’과 함께 쇠락해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을 답한다. 떠나기 전날 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태훈’은 이제 막 불꽃놀이가 시작된 밤하늘을 조용히 올려다본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스틸컷

2부에서는 한국에서 혼자 여행 온 ‘혜정’이 역전 안내소에서 아버지의 고향, 고조시에 정착해 감을 재배하며 사는 청년 ‘유스케’를 우연히 만난다. 가이드를 자처한 그와 함께 걸으며 길 위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어느새 해가 지고 별이 뜨는 밤, ‘유스케’는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한다.

영화의 공동 프로듀서 '가와세 나오미'의 말에 따르면,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제목이 말해주듯, 작은 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한여름 어느 날을 그리고 있다.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 장소가 간직한 추억을 물리적인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스틸컷

장건재 감독은 "나의 진짜 여행은 영화를 만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일은 결국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것이다. 모든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언제나 시행착오를 통해서 배우게 된다. 헤어질 때가 되면 언젠가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안다. 분명한 건 이 길에서 멈추지 않아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방문했던 일본의 지방 소도시 '고조'와 내가 만났던 사람들에게 띄우는 안부 인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7일 밤 12시 1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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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독립영화관]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KBS 1TV 독립영화관 7일 밤 12시 10분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방영
장건재 감독, 김새벽, 이와세 료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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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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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숙 2020-08-08 02:46:22
지금 KBS 에서 방송해서 봤어요
멋진 남자가 수수하게 구부정한 고양이 등을
하고 헤어진 사람들을 그리다가 평범한 배우지망생인 허영덩어리에게 차이는 어처구니 없는 영화입니다 ᆢ님들 한 번 사는 인생 허망하게 살지 말고 최대한 멋진 쇼로 진짜 사랑을 합시다~ 오빠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