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 곳곳 영향, 남해안 상륙 예상
현재 태풍 서귀포 남쪽 해상에 위치
출근길 날씨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오늘 날씨] 제주도와 전남 태풍주의보, 태풍 '장미'... 경남 집중호우

 

[문화뉴스 MHN 선수빈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5호 태풍 '장미'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 쪽에서 시속 37km로 북동진 중이다. 또한 제주도 동부·북부·서부에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고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은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북쪽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남동쪽으로는 습하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북태평양 고기압과 그 사이에서 기류가 압축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북태평양 전면으로는 태풍 장미가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그 장미 전면에서 기류가 수렴하면서 구름대가 다소 발달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은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다소 들리면서 정체정선도 다소 북상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태풍은 열대 해상에서 발생하여 전선을 동반하지 않고 북태평양의 서쪽 지역 즉 날짜 경계선 180도 기준으로 해서 발생하는 수많은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바람이 17m/s 이상인 강풍을 동반하고 있을 때 태풍이 발생했다고 정의할 수가 있다.

태풍은 주로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인 열대 해역에서 발생하며 태풍 전면은 어제(9일) 03시경 위도 21.4도 경도 126.2도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의
고수온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쪽 해상에 위치하여 강풍 반경은 240km 정도로 그리 크지 않고 태풍의 이동속도는 45km 정도로 이동하고 있다. 오늘 9시경 서귀포 남동쪽 약 80km 해상에 위치하고 서귀포 지역에 해수면 온도가 28도 정도로
고수온역에 해당하고 있어 태풍이 점차 북상하여 남해상 주면에 위치하더라도 태풍의 중심 시도가 994hPa까지 떨어지면서 태풍의 강도는 다소 유지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방향이 점차 동진 성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늘 15시경에는 태풍이 부산 서남서 쪽 약 70km 부근 해상, 오늘 21시경에는 울릉도 남서쪽 약 60km 해상까지 빠져나가 내일(11일) 09시경에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 쪽 약 390km 부근에 위치하여 그 세력이 약화되어 온대 저압부로 변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현재 남해상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점차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른쪽 지역인 우리나라 남동쪽을 기준으로 하여 점차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밖에 지역으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50~150mm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서울·경기도·강원도 지역에는 30~80mm 정도의 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7~31도의 분포를 보이며 경북 남부 내륙 일부와 제주도는 낮 기온이 31도를 넘어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3도까지 웃돈다.

태풍으로 인한 비와 바람에 의한 입간판이나 천막,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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