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관련된 노래 6곡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시간'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의 사이' 혹은 '시간의 어느 한 시점'을 말한다.

시간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봤을 때 일상적으로 만나던 사물에서도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간과 관련된 듣기 좋은 노래를 소개한다.

김창완밴드 - 시간 (Feat. 고상지) 

김창완밴드 - 시간 (Feat. 고상지) 

김창완 “’청춘’이 27살에 쓴 ‘시간’이라면 ‘시간’은 내 나이 62살에 쓴 ‘청춘’입니다.“

김창완의 노래 `시간`에 대해 “`시간`은 시간에 관한 참회록이며 사랑에 대한 반성문이고 젊은 세대를 향해 간절히 올리는 일종의 기도문입니다. `시간`은 5분 3초 동안의 ‘시간의 멈춤’입니다.“라고 이야기한다.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번 곡은 산울림 초창기 작품 `꿈`, `오후`나 김창완밴드의 `E메이져를 치면`과 같이 일종의 '이야기 노래'이다.

검정치마 - 한시 오분 (1:05)

검정치마 - 한시 오분 (1:05)

‘한시 오분(1:05)'은 헤어진 연인과의 멈춘 시간을 읊조린 곡으로 투투, 룰라, 김건모 등 90년대 중반 가요계를 휩쓸었던 ‘한국식 레게'의 리듬과 사운드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

박경환 - 2시 20분 

박경환 - 2시 20분

곡 '2시 20분'은 '카페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넌'으로 시작하는 노래로 배우 ‘공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커피광고 CF 삽입곡이다.

이후 발매된 솔로 정규 1집 '다시 겨울'에 수록됐다. 이적은 "노래가 자랐다. 목소리는 소년 그대로지만 노래는 훌쩍 자랐다. 그 간극이 마음을 흔든다. 뜻밖의 방식으로 또다시 신선해진 박경환이 반갑다.”라고 전했다.

청하 - 벌써 12시

청하 - 벌써 12시

‘벌써 12시'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 12시가 가까워져 올수록 이제 가야하지만, 마음 속 서로의 대화처럼 보내주기 싫은 상황을 과감하고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특히 '벌써 12시'는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롤러코스터'에 이어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함께 작업한 두 번째 곡이다. 매혹적인 플루트 사운드가 커튼을 펼치듯 곡의 시작을 알리면서 울려 퍼지고, 이어지는 플럭 사운드와 탄탄한 리듬 위에 청하의 목소리가 더해져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EDM이 완성됐다.

이진아 - 시간아 천천히

이진아 - 시간아 천천히

'시간아 천천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 K팝스타 시즌4'에 이진아가 참가자로 출연하여 선보인 자작곡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을 달콤한 느낌의 일렉트릭 피아노 전주와 전체적 밝은 코드진행으로 표현하였으며, 시간을 의인화 시켜 천천히 가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가사와 ‘이진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옥상달빛 - 어른이 될 시간

옥상달빛 - 어른이 될 시간

옥상달빛은 청춘의 꽃피는 아름다움과 그늘을 주제로 유쾌하고 진지한 노래를 선보이는 여성 듀오다. 

곡 '어른이 될 시간'은 작은 씨앗에서 뿌리가 나고 푸른 잎이 하늘을 덮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가사가 담겨있는 이 노래는 서투르고 미숙한 청춘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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