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말모임(7. 31∼8. 2)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 '오픈 액세스'는 '개방형 정보 열람', '라이프 라인'는 '생활 기반망'로 우리말 대체어 선정

출처=국립국어원
새말모임(7. 31∼8. 2) 대체어

[문화뉴스 MHN 배상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코로나 블루'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했다고 10일 전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7월 31부터 8월 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코로나 블루’의 대체어로 ‘코로나 우울’을 선정해 8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국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9.6% 이상이 '코로나 블루'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에 찬성했으며, '코로나 우울'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3.4%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새말모임'은 국어원에서 일반 국민들의 시각에서 사용하기 쉬운 우리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경제, 문학, 방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이외에도 '오픈 액세스'의 대체어는 '개방형 정보 열람'으로, '라이프 라인'은 '생활 기반망'으로 각각 정했다.

'오픈액세스'는 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 없이 학술 정보에 접근하여 학술 정보를 복제, 보급, 인쇄, 검색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 또는 그러한 서비스를 의미하며, '라이프 라인'은 인간 활동의 기본 공간인 도시의 기능에 근간이 되는 통신, 전력, 에너지, 상하수도, 운송 및 교통망 등 선 형태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회 기반 시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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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원, ‘코로나 블루’ 쉬운 우리말은 ‘코로나 우울’

새말모임(7. 31∼8. 2)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 우울’, '오픈 액세스'는 '개방형 정보 열람', '라이프 라인'는 '생활 기반망'로 우리말 대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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