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올레’가 지난 3일부터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LG U플러스만 독점 제공하던 넷플릭스 서비스가 KT 올레도 제공하게 되면서 그동안 추측으로만 떠돌던 KT와 넷플릭스의 제휴가 현실화 됐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 고객이라면 올레TV에서 이메일 주소 입력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별도 신용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KT 통신료에 넷플릭스 구독료를 함께 청구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KT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올레TV 이용자는 월 9500원, 1만2000원, 1만4500원 중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추가로 결제하면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가격은 단품으로 이용하는 넷플릭스 요금제와 동일해서 올레TV로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도의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다.

올레TV 신규 가입자에게는 3일부터 9월30일까지 넷플릭스 프리미엄 이용권 3개월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의 진짜 목적은 IPTV 가입자 유지 또는 이탈 방어로 보인다.

한편, 인터넷과 IPTV 등의 유선 상품은 대게 3가지 경로를 통해 가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대리점부터 SK, KT, LG 등 통신사 고객센터,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로 나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언택트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비대면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인터넷가입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부활동을 삼가고 집 안에서 활동하는 ‘집콕’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인터넷과 VOD, OTT 등의 서비스 이용량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현재 인터넷비교사이트 이용률은 지난해 대비 약 30%가량 상승했다. 인터넷과 IPTV 등의 유선상품 시장조사 결과, 소비자가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사은품’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향상된 영향도 있으나, SK, LG, KT, LG헬로비전 등 통신사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의 영향으로 통신사별 지급 가능한 사은품 금액에 상한이 생기면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KT올레의 경우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의 경우 최대 49만원까지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 영업점이 가이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 중이나, 소비자는 어디서 인터넷을 가입하건 동일한 월요금과 사은품이 지급되기에 가입처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 속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업점은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원’이 가능한 곳으로, 인터넷비교사이트 ‘펭귄통신’이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펭귄통신은 현재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일평균 3,500명 이상의 방문자로 ‘방문률 1위’ 인터넷비교사이트로 손꼽히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으로, 오후 4시 이전 설치건은 당일 현금사은품 지원, 오후 4시 이후 설치건은 그 다음날 사은품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해 설치 받아보신 분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설치 후 사은품 수령까지는 약 일주일이 소요된다. 이에 펭귄통신은 고객 편의를 위해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펭귄통신 카페 내에는 약 1,000건 이상의 고객 설치 후기가 존재하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급 받았다는 내용이 뒷받침 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인터넷과 IPTV 가입 시 LG 정품 49인치 UHD TV 증정 이벤트와, ADT캡스 설치 이벤트, 지인추천, 후기 이벤트 등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터넷가입 및 ADT캡스 CCTV설치 등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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