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8월 14일 개막
코로나19 방지 위해 선수단 전수 검사에 무관중 실시
전 경기 아프리카TV 생중계 예정

사진 = 프로축구연맹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K리그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의 '축구잔치'가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 산하 22개 유소년 팀이 모두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 '2020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이 오는 14일 개막한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프로연맹이 2015년부터 K리그 산하 유소년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U-18뿐만 아니라 U-15 팀과 U-12 팀까지 전 연령대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 규모를 축소해 U-18 팀만 참가한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를 계획이다. 일반 관중은 물론이고, 참가 선수들의 학부모도 경기장에 방문할 수 없다. 이에 프로연맹은 전 경기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한다. 

대회 참가팀은 포항에 도착하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매일 오전 10시 선수단 체온 측정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또한 포항시는 경기장 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소독제 비치, 경기장 외부인원 차단을 위한 안전요원 운영, 매일 오후 2시 경기장 및 시설물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선수와 관계자 등은 경기 후 숙소와 식당을 제외한 곳에는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이번 대회는 22개 팀이 6개조(A~D조 각 4개 팀, E~F조 각 3개 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최하위 팀이 탈락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는 조 추첨을 해 녹아웃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하고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프로연맹은 또한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전 경기 영상 분석 및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오후 6시 이후) 개최, 쿨링 브레이크 실시 등을 도입한다. 

4강 및 결승전은 보다 자세한 영상 트레킹 분석 데이터를 24시간 이내에 제공할 방침이며, 결승전은 양 팀 벤치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K리그 챔피언십은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플레이어들을 대거 배출한 대회다. 상주의 오세훈, 오현규와 포항의 송민규, 울산의 박정인, 전북의 조규성 등이 이 대회에서 활약한 바 있다. 

더불어 서울 U-18(오산고)을 이끄는 차두리 감독, 인천 U-18(대건고)의 김정우 감독 등 국가 대표 선수 출신 사령탑들의 지략 대결도 관심거리다.

한편,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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