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당 37명의 작가 참여, 총 75억 규모 투입
작품설치형.문화적 공간조성 및 전시형 등 총 6가지 사업

경남도청/사진제공=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도민 접근이 쉬운 공공장소나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등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해당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군 당 3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75억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시·군은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지역 예술인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체 등을 구성해 설치장소, 사업유형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사업 유형은 총 6가지로 사업은 작품설치형(벽화·조각·회화·미디어아트 등), 문화적 공간조성 및 전시형, 도시재생형(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기록형(사진·다큐멘터리), 복합추진형(다수유형 혼합)으로 이루어진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는 예술활동을 증명한 미술인,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일자리 창출 취지를 고려해 교수와 교사, 대학생, 직장인 등 고용보험 가입자는 참여할 수 없고 예술인의 중복참여도 안 된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역 예술인 일자리 670개와 40억원 상당의 소득 창출이 예상된다"며 "도시재생·어촌뉴딜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지역공간이 문화적으로 재창조되어 품격이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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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길거리 예술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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