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미언 릴러드 61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134-131로 승리했다 [사진=NBA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이미언 릴러드가 개인 최다 득점인 6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2연승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진출 다툼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포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시미의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34-131로 이겼다.

시즌 34승 39패를 쌓은 포틀랜드는 이날 보스턴 셀틱스에 107-122로 승리를 내준 멤피스 그리즐리스(33승 39패)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데이미언 릴러드였다.

릴러드는 이날 댈러스를 상대로 127-130으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1분 29초 전 동점을 만든 결정적인 3점포를 포함, 개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61점(3점 슛 9개)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1월 9일 브루클린 네츠전 60점, 올해 1월 2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61점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나온 릴러드의 '60득점 이상 경기'다.

릴러드는 130-130에서 종료 59.1초 전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덩크슛을 도운 것을 비롯한 8개의 어시스트와 5개의 리바운드를 보여줬다.

 

◇ NBA 12일 경기 결과
브루클린 108-96 올랜도
샌안토니오 123-105 휴스턴
피닉스 130-117 필라델피아
보스턴 122-107 멤피스
포틀랜드 134-131 댈러스
밀워키 126-113 워싱턴
새크라멘토 112-106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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