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한국 콘텐츠' 상위권 기록했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 공개 직후 TOP 10 진입
코로나19 영향에 안방에서 즐기는 K-콘텐츠 전세계서 열풍, 일본 4차 한류 조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사진출처= 넷플릭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넷플릭스는 인도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한국 드라마에 대해 소개했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인도 언론 매체 '라이브 민트'는 인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 민트에 따르면 일찍부터 한류에 관심을 보이던 일본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넘어 일명 '발리우드'로 대표될 만큼 자국 내에 강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인도에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분석하며,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가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인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던 대표적인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올해 초 시즌 2를 발표하며 좀비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킹덤'이다. 지난 3월 현지 공개 직후 넷플릭스 인도의 '오늘 TOP 10'에 안착했으며, 이외에도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지난 주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 넷플릭스를 통해 수출되는 한국 드라마가 매 회차 상위권에 등극하고 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메인 포스터
사진출처= tvN

해당 매체는 한국 콘텐츠가 인도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확산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다른 인기 원인으로 가족 기반의 전통적 가치관, 새로운 삶의 방식이 양립하는 양국의 문화적 유사성을 꼽기도 했다. 인도의 밀레니얼 세대가 특히 한국 콘텐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도 전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라이브민트에 "인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은 훌륭한 이야기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한국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소개되는 한국 콘텐츠는 인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도 새로운 콘텐츠 한류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일본의 대표 일간지 아사히신문은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 '제4차 한류'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넷플릭스가 지난 2월 배급을 시작한 '사랑의 불시착'이 연일 인기 순위 상위 10개 콘텐츠에 들고 있으며, 이번 달 4일을 기준으로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1위, '사랑의 불시착'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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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도 인정받은 K-드라마, 현지 넷플릭스 상위권 '사랑의 불시착', '킹덤' 등

올해 인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한국 콘텐츠' 상위권 기록했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 공개 직후 TOP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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