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연작으로 국내외 호평
국악라이브.무용의 콜라보 선사

'허난설헌-수월경화(水月鏡花)' 포스터/사진제공=국립발레단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국립발레단은 오는 21일~23일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허난설헌-수월경화(水月鏡花)'를 선보일 예정이다.

'허난설헌-수월경화'는 조선 중기의 천재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시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효형이 안무를 맡아 2017년 초연 당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 발레와 접목해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당시 강효형은 허난설헌의 시 '감우'(感遇)와 '몽유광상산'(夢遊廣桑山)에 등장하는 잎, 새, 난초, 바다, 부용꽃 등 다양한 소재를 무용수의 움직임으로 형상화했다.

초연작과는 달리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라이브를 무용수의 동작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시인 역은 신승원과 박슬기가, 시인 파트너 역에는 이영철과 이재우가 맡게 된다. 또한 경기가야금앙상블, 거문고연주자 박우재 등이 연주자로 참여하고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편, 객석은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되고 공연비는 1만5천~3만원 가량 60분 간 공연이 진행된다.

-----
국립발레단, 21일~23일…'허난설헌-수월경화'를 무용으로 형상화한다

2017년 초연작으로 국내외 호평
국악라이브.무용의 콜라보 선사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