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독일 뷔일란트 소설 '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재판' 각색했다
배우 임지영, 작곡가 황유경 참여. 9월 5일 제주 YWCA에서 시작한다

독일 뷔일란트 소설 '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재판' 각색했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년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찾아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술단체들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음악극 '당나귀 그림자 재판'은 1781년 독일 뷔일란트의 소설 ‘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재판’을 2인극으로 각색하고, 카바레 집시풍의 음악을 접목한 극의 형태로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을 우화적으로 표현하며 허를 찌르는 통쾌함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음악극이다. 

 

‘예술창작공장 Comma, and'

한편, 2013년 창단한 ‘예술창작공장 Comma, and’는 ‘쉼표 그리고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콤마앤드는 사회 안의 개인의 모습과 관개를 소재로 작품을 창작하며, 연극과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모두가 즐거운 예술’을 추구한다. 관객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좁혀 소통을 하고자 대안 공간을 통해 장르를 융·복합하며, 관객과 ‘함께’ 하는 예술을 목표로 하여 장르의 한계를 벗어나 즐거운 창작활동을 하는 단체다.

본 공연은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조한, 임지영 배우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황유경 작곡가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자예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설치미술가 황지희의 감각적인 무대로 시의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토론연극의 형식을 접목시켜 관객이 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극을 완성하도록 구성하였다. 

극단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이태린(대표, 연출)은 “이미 국내 다수 축제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음악극 '당나귀 그림자 재판'에 토론 연극 형식을 접목시킨 이번 공연에서 작품의 동시대적 의미를 한층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은 오는 9월 5일 토요일 제주 YWCA에서 시작하여 구례, 순천, 부산, 홍성, 인천, 서울, 삼척까지 총 8개처를 순회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예술창작공장 콤마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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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는 명작, '당나귀 그림자 재판' 토론 음악극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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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영, 작곡가 황유경 참여. 9월 5일 제주 YWCA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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