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공연 무관중 진행...유튜브 '울산MBC_뮤직'에서 중계
15~16일 울주군, 20~23일 태화강에서 축제 진행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14일 오후 7시30분 울산시 북구 농소종합운동장에서 '더 파워 콘서트'로 서막을 연다. 

14일 개막공연은 최근 울산시 북구에서 2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을 주최하는 울산MBC 관계자는 "오늘 공연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어제 오후 입장객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 공연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신 유튜브 채널 '울산MBC_뮤직'에서 이날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개막 공연의 초대 가수인 코요테, 소찬휘, 캔, 자전거 탄 풍경, 금잔디, 박구윤의 공연 실황은 유튜브로 만날 수 있다.

15일과 16일에는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공연한다.

올해 울산 서머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에 무료입장권을 예매한 울산시민만 입장할 수 있으며 모든 입장객이 입장 전 개인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15일에는 '히트다 히트'라는 기획으로 혜은이, 변진섭, 최성수, 다섯손가락, 신효범, 박남정이 출연한다. 

16일에는 '트로트의 품격'이라는 테마에 맞게 설운도, 진성, 신유, 서지오, 한혜진, 강소리, 마이진이 무대에 선다.

이어 20∼23일 나흘간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연장에서 매일 음악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휘자 서희태와 마모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자우림, 크라잉넛, 안녕바다, 정선아, AB6IX, 오마이걸, 온앤오프, 공원소녀 등을 비롯해 울산출신 트로트 가수인 김호중과 홍자가 무대에 오른다.

울산MBC는 "공연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울산 의료진과 방역과 구조구급 공무원을 특별 초청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올해 서머페스티벌은 비접촉 공연 문화를 뿌리내리고 언택트 시대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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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간의 음악축제, 울산 서머페스티벌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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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울주군, 20~23일 태화강에서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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