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토) 밤 8시 50분 MBC 방영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아라...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파헤친다
'편도 제거 수술' 받은 6살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나

출처: MBC '실화탐사대'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15일(토) 밤 방영되는 MBC '실화 탐사대'에서는 신종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수법에 관한 이야기와 '편도수술을 받은 한 아이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첫 번째 실화 - 평화로운(?) 중고거래] - 중고거래 사기꾼을 잡아라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아이들 장난감을 구입한 세 아이의 아바, 박중원씨. 판매자는 택배를 보냈다는데 며칠이 지나도 물건은 도착하지 않았다. 직접 통화도 하고, 신분증까지 보여준 판매자 X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다. 중원 씨는 판매자 X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모았다. 그런데 피해자들이 알고 있는 전화번호는 동일했으나, 언급된 사기꾼의 이름은 총 '3개'였다.

중원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지만, 계좌 명의자를 추적하는 것만으로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말에 직접 범인을 잡으러 나섰다. 사기꾼에게 끈질기게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본인은 대리로 판매 글을 올렸을 뿐, 피해자들의 돈을 받은 게 없다는 것. 과연 그 말은 진짜일까?

얼마 후, 판매자 X는 거래 당시 중원 씨에게 연락했던 번호로 또다시 판매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한 판매자 X는 편의점 택배로 물건을 보내주겠다며 운송장을 보내왔다. 중원 씨는 판매자 X가 보내온 사진들에서 그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마침내 택배를 접수한 편의점을 찾았다. 잠복 끝에 택배를 부치러 온 한 남자를 포착한 중원 씨, 그가 우리가 찾던 사기꾼 X가 맞을까?

중원 씨가 편의점에서 붙잡은 것 오모 씨(가명). 그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는 놀라웠다. 본인에게 택배를 보낼 것을 지시한 사람은 따로 있고, 그를 알게 된 커뮤니티에는 약 1만 4천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명의 이름을 가진 '판매자 X'는 도대체 누구이며, 그의 진짜 이름은 무엇일까?

심지어 제작진은 취재 도중, 이 사건과 같은 전화번호와 명의들이 등장한 또 다른 중고거래 사기 사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 동일범의 소행인 것은 아닐까?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온라인 중고거래. 오는 토요일 저녁 8시 50분, '실화탐사대'에서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에 대해 전격 수법을 낱낱이 파헤친다. 

 

[두 번째 실화 - 내 아이는 누가 죽였나] - 내 아이를 '믿고' 맡긴 병원의 배신?

지난 7월,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간곡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아이가 억울하게 사망했다는 것이다. 작년 가을, 아이들이 많이 받는 수술로 알려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 수술'을 받은  故 김동희 군. 부부는 당시 간단한 수술로 안내를 받았기에 믿고 아이를 수술실로 들여보냈다. 하지만 6살 동희는 수술을 받고 5개월 만에 짧은 생을 마감했다. 잔병치레 한번 없이 건강했다던 동희는 대체 왜 사망한 것일까?

안내받은 수술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지체가 돼 이상함을 느꼈다는 동희 군 어머니. 게다가 수술 후 아이의 상태가 회복되지 않자 여러 차례 문의가지 넣었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병원은 약은 물론,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아이를 퇴원시켰다. 결국 사후 관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퇴원한 동희. 이후, 아이가 수술받은 병원을 찾아간 부부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된다. 동희의 수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수술 후 6일째 되는 날 새벽, 동희는 갑자기 많은 피를 토해내더니 의식을 잃었다. 고지받지 못한 갑작스러운 상황. 급히 출동한 119가 수술했던 대학 병원으로 동희를 이송했지만, 도착 6분 전, 병원에서는 동희를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해당 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권역응급센터'를 갖췄을 만큼 큰 병원이었는데. 병원에서는 그날, 왜 동희를 돌려보낸 것일까?

현재 병원 측은 그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제작진은 취재 도중, 수술 집도의가 현재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수소문 끝에 집도의를 만난 제작진, 과연 그에게서 동희의 죽음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그 누구에게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한 가족, 거부당한 채 5개월 간 사경을 헤맨 '편도수술을 받은 한 아이의 죽음'에 대해 '실화탐사대'에서 전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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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전격 파헤친다

8월 15일(토) 밤 8시 50분 MBC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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