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앨범 100만장 기록을 세운 한국 최초 여성 솔로 '김완선'의 35년을 압축한 무대
100만장의 타이틀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부터 '애수', '이젠 잊기로 해요'…신곡 ‘High Heels’, ‘YELLOW’ 라이브
위안부 헌정곡 ‘Here I Am’, '심장이 기억해'까지
14일 금요일 밤 12시, EBS1 스페이스 공감' 방송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14일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35년 간 사랑받는 댄싱 디바 '김완선'의 무대가 펼쳐진다.

사진제공=EBS '스페이스 공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 김완선은 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장 기록을 세운 대표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부터 시작해서 최근 발표한 신곡 ‘High Heels’, ‘YELLOW’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음악 인생을 한 편으로 압축한 무대를 보여준다.

EBS 스페이스 공감 'Here I Am-김완선'편은 특색있는 무대로 자신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굳건히 지켜온 그녀의 흥 넘치는 무대를 공개한다.

김완선은 1986년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최초로 댄스 음악이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비음이 섞인 개성있는 음색과 원초적인 춤,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무대를 ㅏ로잡은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화제가 되었다. 특히 그녀의 5집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1990년)은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단일 앨범 100만 장이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국내 뿐만 아니라 원조 한류 가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그녀는 1990년대 중반에는 국내 활동이 잠정 중단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두 번째 가수로서의 막이 2011년도에 시작되었다"라고 밝힌 그녀는 이날 무대에서  과거·중간기·현재로 나누어 각각의 시기를 대표하는 곡들을 준비했다. 

먼저 5집 타이틀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시작으로 6집 타이틀곡 ‘애수’, 4집 수록곡 ‘이젠 잊기로 해요’를 차례로 열창하며 김완선의 과거를 압축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제공=EBS '스페이스 공감'

이후 순서에는 광복절을 기억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이야기」(2019)에 수록되었던 김완선의 자작곡 ‘Here I Am’과 2018년 발표한 싱글 ‘심장이 기억해’로 김완선 표 발라드를 선보였다.

김완선은 사전 인터뷰에서  “80년대 댄스 뮤직 가수, 옛날 가수가 아니라 동시대 가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라고 밝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서 데뷔 35년 차인 김완선에게 과거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을 묻자, 그녀는 “시간이 정말 화살처럼 지나갔다”며 “사실 10대 때와 지금이 별로 달라진 걸 못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예전에는 너무 몰라서 알고 싶은 안타까움이나 답답함이 있었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다”며 마음의 여유가 생겼음을 강조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댄싱 디바의 자리에서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숙한 음악인인이 되고자 하는 김완선의 진심이 묻어나는 무대는 8월 14일 금요일 밤 12시,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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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댄싱 디바 '김완선' 35년 음악 인생이 담긴 무대 공개

단일 앨범 100만장 기록을 세운 한국 최초 여성 솔로 '김완선'의 35년을 압축한 무대
100만장의 타이틀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부터 '애수', '이젠 잊기로 해요'…신곡 ‘High Heels’, ‘YELLOW’ 라이브
위안부 헌정곡  ‘Here I Am’, '심장이 기억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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