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배상현 기자]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이 오는 9월 17일부터 3일 동안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소설 '토지'가 연극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의 대표작가 박경리 선생이 경남 지역을 배경으로 쓴 소설 ‘토지’가 경남 연극인들에 의해 이번 연극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연극 토지는 출연진과 제작진 등 연인원 60여 명이 참여하는 대작으로, 경남연극제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수현, 김현수, 박승규, 이은경, 차영우, 천영훈 배우를 비롯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손상호, 한재호 배우 등 경남의 쟁쟁한 신구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박경리 작가의 아름다운 문체를 대담하고도 섬세하게 풀어낸 박장렬 예술감독의 빼어난 연출과 경상도 사투리를 맛깔스럽게 풀어낸 김민정 작가, 박진규 음악감독, 엄진선 무대디자이너 등 창작진의 뜻이 모여 극은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졌다.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9월 17일(목)과 18일(금) 19시 30분, 19일(토) 15시, 총 3회 공연 예정이며, 오는 18일 11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을 오픈 할 예정이다.

티켓 금액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은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연출을 맡은 박 감독은 “연극 토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이 땅 위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재미나게 ‘토지’를 관람하고 함께 감동을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배우들과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으니 ‘연극 토지’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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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Ⅰ' 무료 티켓 18일 오픈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회 공연
금액은 무료, 사전예약 1인 2매까지
티켓오픈은 8월 18일 화요일 11시, 네이버예약에서 '연극 토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