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
김원준 편...라포엠, 신지, 김형석, 있지, 김성령 판정단

출처=JTBC '히든싱어6'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히든싱어6'에 원조 가수 김원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14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에는 김원준이 원조가수로 출격한다. 데뷔곡 '모두 잠든 후에'부터 자신의 곡으로 대히트를 치며 음악적으로 인정받았던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은 "곡을 썼을 때의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라운드에 들어가자 그는 통 속에서부터 괴로워했고, "죽을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라며 "이 안에 의자랑 선풍기도 좀 주세요"라고 말해 판정단을 폭소하게 했다. 

김원준의 '약한 모습'에 연예인 판정단 송은이는 "1회 원조가수 김연자 선생님을 비롯해서 훨씬 더 연세 드신 분들도 그런 말씀 안 하시고 가셨다"고 말했다.

출처=JTBC '히든싱어6'

특히 이날 '팬텀싱어3' 우승팀인 라포엠이 출연해 김원준 만을 위한 응원송을 준비,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여기에 그룹 있지가 김원준의 절친들인 김형석, 박미경, 김세진, 신지 등과 함께 김원준 찾기에 나선다. 

풋풋하기 그지없는 있지 멤버들은 "김원준을 아느냐"는 질문에 "어릴 때 운동회 응원가로 '쇼(SHOW)'를 많이 들었다"고 답한다. MC 전현무는 '쇼'에 맞춰 운동회 전용 율동까지 직접 선보인다.  

그런 가운데 올해로 데뷔 28년 차인 김원준과 있지의 막내 유나(2003년생)는 무려 30살의 나이 차로 밝혀져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운동회 응원가'로 사랑받은 '쇼'의 탄생 비화 또한 이날 밝혀진다. 김원준은 "김동률 씨가 날 위해 선물처럼 써 준 곡"이라며 "어느 모임에서 김동률 씨가 '형을 위해 제가 고교 시절에 써둔 곡이 있는데 들려드려도 되겠느냐'고 말했고, 피아노를 치면서 들려줬다"고 설명한다.  

작곡가 김형석 역시 '쇼'를 듣고 "무조건 이 노래가 1번이다"라고 말하고, 결국 '쇼'는 김원준 최대의 히트곡으로 남았다. 연예인 판정단은 "정말 온 국민이 IMF로 힘들던 시절에 에너지를 줬던 노래"라며 20여년 전의 추억에 잠긴다.  

한편 'X세대의 아이콘' 김원준이 원조가수로 출연하는 JTBC '히든싱어6' 2회는 8월 14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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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
김원준 편...라포엠, 신지, 김형석, 있지,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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