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측, 향후 방역 조치 시행 추이에 따라 현장 운영 여부 결정

사진제공=서울생활사박물관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기획전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1970년대 라디오 문화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이 전시는 라디오 전성기였던 1978년 서울, 어느 한 가족의 라디오 문화를 주택 안에 가상으로 재현하고, 당시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진행한 인기 DJ 황인용의 목소리를 통해 가족의 사연을 들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기획전/사진제공=서울시

당초 이 전시는 박물관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현장 관람이 어렵게 돼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1978, 우리 가족의 라디오' 기획전/사진제공=서울시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그 시절 라디오는 시민들이 세상 소식을 듣는 통로이자, 가족이 즐기는 대중문화매체로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과 표정을 그려보면서, 라디오시대의 서울소리를 듣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시민들의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향후 방역 조치 시행 추이에 따라 현장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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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1978년, 우리 가족의 라디오' 전시... 11월 15일 까지 

박물관 측, 향후 방역 조치 시행 추이에 따라 현장 운영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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