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업 아카데미'는 연극배우, 연출가, 극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82개 강좌를 진행하고 1,511 명의 연극인들이 참여한 연극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시대 공연예술계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국내 유수의 연출가, 극작가, 배우, 안마가 등이 직접 강사로 참가해 현장 연극인에게 필요한 화술 , 발성 , 움직임 , 신체행동 등을 교육하는 강좌로 , 지난해에는 97.7 점의 교육만족도를 기록할 만큼 연극인들로부터 열렬한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강 시점이 늦춰진 이번 아카데미는 침체된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강내영 (화면해설가), 강량원 (연출가), 김신록 (배우), 김은성 (극작가), 김혜리 (교수), 장재키 (신경심리학자), 정영두 (안무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총 8 개 과정을 구성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지난해 호평을 받은 교육을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과 몸의 연결 - 뷰포인트 1’(배우 김신록 , 8월) ▲안무해보기(안무가 정영두, 9월) ▲극작수업 – 희곡창작워크숍(극작가 김은성, 9월)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연출가 강량원, 9 월) ▲연출을 위한 구성기술(연출가 강량원, 9월) ▲자유로운 음성을 위하여(국민대 교수 김혜리, 11월) 등이 계속된다. 다만 올해는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국내 공연계의 현안을 탐구하고 창작 감수성을 채워보는 특별 프로그램 '칾다운 (Calm-Down) 아카데미'는 진행하지 않는다 . 

올해는 특별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 제작 과정을 알아보는 ‘공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가이드’(화면해설가 강내영, 9월)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신규 편성했다. 배리어프리 교육은 현장 음성해설 강의를 통해 시력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 제작 방법을 전달하여 제약 없는 예술 실현을 위해 나아가고자 한다.

서울연극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각종 방역 물품을 구비하고 상시 방역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플레이업 아카데미'의 모든 수업시간을 3시간 이내로 조정하고 전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명단 관리를 진행한다.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오는 31일(월) 김신록 배우의 '시간과 공간과 몸의 연결-뷰포인트1'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강좌별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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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센터, 현장 연극인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플레이업 아카데미' 진행

오는 31일(월)부터 12월까지 진행
동시대 각 분야 국내 유수의 연극인들의 현장 강의
장애인도 함께할 수 있는 ‘공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가이드’ 신규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