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9월 A매치 일정 변경에 따른 선수차출 차질
대신 10월 A매치 기간(10월 5~13일)에 진행할 듯

출처: 대한축구협회, 벤투호와 김학범호 스페셜 매치 포스터

[문화뉴스 MHN 최도식 기자] 축구팬들이 기다려왔던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대결이 10월로 연기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캘린더 조정으로 9월에 치르기로 했던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두 차례 스페셜 매치를 10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 4일과 8일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의 두 차례 대결을 준비했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코로나 여파로 9월 A매치가 불가능해지면서 대안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FIFA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코로나로 인해 A매치 캘린더를 조정하면서 축구협회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FIFA는 9월 남자 대표팀 A매치 데이 일정을 기존의 8월 31일~9월 8일에서 2022년 1월 24~2월 1일로 변경했다.

FIFA의 A매치 일정이 변경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9월에 K리그 구단들로부터 선수 차출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스페셜 매치를 10월 A매치 기간인 10월 5~13일 중으로 변경하게 됐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FIFA가 월드컵 예선을 내년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가 이 기간에 스페셜 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으로 K리그 일정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빠르게 결정했다"라며 "취소된 9월 A매치 기간을 K리그 일정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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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vs김학범호 스페셜 매치 10월로 연기

FIFA의 9월 A매치 일정 변경에 따른 선수차출 차질
대신 10월 A매치 기간(10월 5~13일)에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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