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이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
내일 21일 비소식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기상청 날씨누리 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20일 전국 대부분이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고기압 세력이 지배하고 있어 하늘도 대체로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낮 동안에는 계속해서 태양열에너지가 축적되면서 오늘도 역시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몽골 동쪽에 발달한 지상 고기압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 세력도 남쪽으로 조금 이동하면서 북한지방에 위치한 구름대의 축도 남하하여, 내일 21일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들이 서울과 경기북부, 그리고 강원북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따라서 지상 부근에 동풍기류가 유입되는 강원영동중북부에는 오늘 20일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린다. 또한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일 21일 새벽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를 중심으로, 그리고 서울에는 내일 오후 한때 비가 온다.

* 예상되는 강수량(내일까지)
경기북부·강원중북부 : 10~50mm
서울 : 5mm 내외
남부내륙 : 5~40mm

강원영동과 제주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동안 전국 대부분이 33도 이상, 특히,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한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 특보 발표현황(20.08.19, 20:00 이후)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 경상북도(울진평지, 봉화평지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산, 태안 제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장수 제외)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봉화평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충청남도(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 전라북도(장수)

주요 도시별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광주가 34도, 대전이 35도, 대구 37도, 부산과 제주는 32도이다.

현재,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낮은 수온의 해역을 중심으로, 따뜻한 기류가 불어오면서 발생한 해무가 유입되고 있다. 그 밖에 일부 내륙에서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생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까지는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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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오늘 20일, 어제와 비슷한 전국 대부분 폭염·열대야 이어져... 최고기온 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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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이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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