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작품" 소소하지만 따뜻한 위로
윤단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전세계 러브콜
우리 가족 같은 평범함, 공감가는 스토리, 신예 배우들의 '가족' 케미

영화 '남매의 여름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8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남매의 여름밤'이 오늘 개봉한다. "올 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동진 평론가)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작 '남매의 여름밤'이 따뜻함 가득 담은 예고편과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남매의 여름밤' 가족영화 예고편에서는 옥주네 가족이 여름밤에 모여 포도를 먹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시선을 끈다. 어린 남매 '옥주'와 '동주'의 투닥투닥 방 싸움 장면과 어른 남매 아빠 '병기'와 고모 '미정'의 슈퍼 앞 평상에서의 대화 장면, 할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온 가족이 모여 파티하는 장면을 통해 평범한 가족의 일상 속 행복한 찰나의 순간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이 미소를 짓게 한다. 

 

첫 번째, 실제 가족 같은 케미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

'남매의 여름밤' 스틸컷

한편, '남매의 여름밤'이 공개한 3가지 관람 포인트 중 첫 번째 관람 포인트로는 배우들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남매의 여름밤'은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진짜 가족을 보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었고, 제작 전부터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남매의 여름밤'은 연기파 배우 양흥주, 박현영 그리고 신예 배우 최정운, 천부적인 재능의 아역 배우 박승준, 노년의 나이에 늦둥이 데뷔를 한 김상동으로 완벽한 가족 케미를 완성했고, 이드르이 연기 앙상블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보석 같은 신예 배우 최정운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 연기에 베테랑 배우 양흥주, 박현영의 안정감 있는 연기, 그리고 천재 아역 배우로서의 재능까지 발휘한 '동주'역 박승준의 활약,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영묵'역으로 따뜻하고 정감 어린 감성을 불러일으킨 김상동의 열연까지 더해져 올해의 빛나는 앙상블을 예고한다. 

 

두 번째, '남매의 여름밤'의 섬세한 미장센과 음악 

'남매의 여름밤' 스틸컷

'남매의 여름밤'의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눈과 귀를 자극하는 미장센과 음악이다.'남매의 여름밤'에서는 2층 양옥집부터 여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텃밭, 그리고 영화 속에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녹아든 여름의 풍경들이 옥주네 가족들과 함께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영화의 OST인 ‘미련’이라는 곡이 세 가지 버전으로 삽입되어 있어 다양한 감정선을 느끼게 만든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2층 양옥집은 실제 노부부가 아이들을 기르고 출가를 시킨 집으로 세월감이나 생활감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집이며, 이 모든 것들을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남매의 여름밤' 스틸컷

실제 양옥집에 있는 소품들을 대부분 활용한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은 영화를 위해 집을 바꾸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살리는 방향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인천에 있는 양옥집을 섭외한 이후 옥주 가족이 원래 살던 집 장면을 제외한 모든 공간들을 인천에서 찾아 촬영을 진행, 보는 이들이 가족들이나 ‘옥주’가 갈만한 공간들과 집의 위치까지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사실감이 전달되는 공간을 담아냈다. 또한,신중현 작사, 작곡의 ‘미련’이 인위적으로 들어갔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자동차 라디오나 집에 있는 오디오 등을 통해 음악이 나올 수 있게 연출해 특별함을 더했다.

 

세 번째, 우리 가족 같은 평범함,그래서 더욱 공감 가는 스토리

'남매의 여름밤' 스틸컷

'남매의 여름밤' 의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너무나도 일상적이어서 마치 우리 가족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평범함이 주는 공감이다. 윤단비 감독은 “첫 영화를 만들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이 우리 가족이었고 이 이야기를 해야만 다음 분기점으로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게 친구가 되어주었던 영화들과 같은 결의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영화의 시작에 대해 전했다. 이러한 감독의 의도는 영화 곳곳에 섬세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평범해서 더욱 특별한 영화적 순간을 선사한다.

'남매의 여름밤' 에는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데, 이에 대해 윤단비 감독은 “가족들이 모였을 때 식사를 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했고, 말 그대로 가장 일상적인 식사 장면을 담고 싶었다”라고 밝혔을 만큼 실제 평범한 가족의 식사 장면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남매 ‘옥주’와 ‘동주’가 2층의 방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거나 어른 남매 ‘병기’와 ‘미정’이 동네 슈퍼 평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은 그 해 여름 따뜻했던 가족의 모습을 느끼게 만든다.

 

한편, 윤단비 감독의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2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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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최고의 기대작 '남매의 여름밤' 오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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