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 체험

플레이그라운드 포스터
제공: 다도스튜디오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시각 예술과 공연예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미학적 언어를 만들어가는 다도스튜디오가 성인 발달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플레이그라운드: 특별한 어른들의 놀이터’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 ‘2020장애인 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물감과 스펀지 오브제를 활용하여 발달 장애인과 함께 몸의 감각을 발견하고 인지하는 과정을 탐색하는 예술 연구 프로젝트이다.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혜화역 이음센터에서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하은, 양승주, 정은혜 예술가의 연구 개발 워크숍의 결과물인 미술 작품들을 전시한다. 일 년 동안 진행된 연구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워크숍의 각 진행 과정들을 관람객이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물감과 스펀지 같은 촉각적인 오브제를 활용하여 몸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액션페인팅 작업을 한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은 자신 안에 잠들어있던 감각을 일깨우고 익숙하지 않은 나의 새로운 표현을 끄집어내어 보는 놀이를 통한 새로운 미술 활동을 만끽하였다.

작업 과정 가운데 예술가들이 함께 온몸으로 물감을 감각하고 오브제를 사용해서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면서 공동으로 창작한 액션 패인팅 시각 작업을 전시했다. 이 과정을 통해 예술가들이 연구 개발한 액션 페인팅 프로그램이 발달 장애인들과 만나 감각적 경험과 정서를 나누며 함께 창작한 작품 결과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성인 발달 장애인 대상 체험 예술 워크숍은 전시가 열리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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