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과학 저널 네이셔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 통해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학 생태·진화생물학 교수인 에릭 팔코박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알래스카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알래스카 어업·게임국이 1957년부터 60년간 수집한 연어 1천250만 마리의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어의 몸집이 줄어든 결과 연어알 생산량은 16%, 영양소 전달은 28%, 어업 가치는 21%, 식용 연어는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알래스카 강으로 회귀하는 연어 네 종류, 왕연어(Chinook salmon), 백연어(Chum salmon), 은연어( Coho salmon), 홍연어(Sockeye salmon)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든 연어 종의 신체가 줄어들었고 2000년도부터 신체 크기가 급격하게 줄었으며 2010년 이후 신체가 줄어드는 속도가 가속화되었다.
환경의 변화와 바다에서 강화된 경쟁이 연어 식량의 양과 질을 떨어트렸고 이에 따라 연어가 알래스카로 돌아오는 시기가 앞당겨져 알래스카에서 잡힌 연어들의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보았다.

알래스카 어업·게임국(ADF&G)은 연어의 숫자와 신체 크기, 성별, 그리고 나이를 연어의 종에 따라 데이터를 추적했다. 신체 크기는 전자 측정 도구를 사용하여 밀리미터 단위까지 측정하였다. 연어의 나이는 ADF&G 과학자들이 비늘에 있는 성장 고리(growth annuli)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연어 크기와 나이의 변화는 바다 표면 온도(Sea surface temperature, SST)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SST는 연어의 생식 능력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연어 사이즈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하여 해양 기후변화(PDO, NPGO, MEI), 바다 표현 온도(SST), 담수 온도를 대신할 기온, 해양 연어 종의 다양성 네 가지의 데이터를 참조하였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NCEAS SASAP 연구 그룹에서 시작되었으며 Gordon&Betty Moore Foundations와 Nautilus Impace Investing이 후원하여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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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연어만 추적한 결과, 알래스카로 돌아오는 연어가 작아졌다?

해양 기후변화(PDO, NPGO, MEI), 바다 표현 온도(SST), 담수 온도를 대신할 기온, 해양 연어 종 다양성 네 가지 데이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