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권율, 동갑내기 부부로 등장 평범한 직장인 '민사린', 대학동기 '무구영'
'며느라기' 며느리의 좌충우돌 시월드 입성기, 현실 공감드라마, 8월 촬영 돌입
'며느라기' 뜻은? 시어머니 '박기동' 역에 배우 문희경, 실력파 배우들의 만남

'며느라기'에서 부부로 호흡 맞추는 배우 박하선, 권율
사진출처= 키이스트, 사람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카카오M은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며느라기'에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며느라기'란 사춘기, 갱년기처럼 며느리가 되면 겪게 되는 시기를 의마하며, '시댁 식구에게 예쁨 받고 칭찬 받고 싶은 시기'를 뜻한다. 

'며느라기'(제작 SBS모비딕, 미디어그룹테이크투)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인 '민사린'이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낸 현실 공감 드라마이다. 원작은 SNS를 통해 연재된 동명 웹툰 '며느라기'(수신지 작가)로 40만 팔로워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책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며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박하선과 권율은 극중 동갑내기 부부로 출연할 예정이다. 

박하선은 대기업 입사 7년 차 직장인이자 결혼 한 달 차에 접어든 '민사린' 역을 맡았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니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민사린은, 가정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일과 가정을 모두 잡고자 넘치는 의욕을 보이는 캐릭터. 결혼 후 좋은 며느리로 인정받고자 시댁에도 최선을 다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당황하는 동시에 직장에서 유부녀를 바라보는 낯선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는 인물이다.

권율은 민사린의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 역을 맡았다. 무구영은 자신의 어머니가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함께 살며 며느리로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면서도, 아내 또한 며느리로서 시댁과 잘 융화되기를 바란다. 이기적이거나 모나지 않은 무던한 성격임에도,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에 휩쓸려 아들과 남편의 두 역할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이 시대의 젊은 남편상을 대변할 계획이다.

문희경은 민사린의 시어머니 '박기동'을 연기한다. 22세의 젊은 나이에 결혼해 일평생 전업주부이자 시댁에서 구박받는 며느리로 살아온 인물이다. 남편과 세 명의 자식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뒷전으로 살아온 박기동은, 본인도 평생 며느리로서 고생하며 살아왔으나 첫째 며느리와는 달리 살갑고 싹싹한 민사린에게 조금 더 기대하고 희생을 요구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8월 말, 본격적인 첫 촬영을 앞둔 드라마 '며느라기'의 연출은 '이판사판',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을 만든 이광영 PD가 맡으며 각 20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제작은 SBS모비딕과 미디어그룹테이크투가 맡아 이달 말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하며 연내 카카오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작진은 "'며느라기'는 이 시대의 평범한 며느리가 시댁을 마주하며 겪는 다양한 일상들을 과장 없이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저마다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내며, 공감과 웃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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