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LA레이커스가 2차전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BA 서부 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1-88로 완파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8위 포틀랜드에 93-100으로 승리를 내줬던 레이커스는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레이커스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3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는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10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포틀랜드는 패배보다 더 큰 악재를 맞이했다. 3쿼터 종료 1분 44초 전 '에이스' 데미언 릴러드가 수비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뛸 수 없게 됐다.

릴러드는 왼손 집게손가락 탈구로 진단됐다. 그는 3차전 출전 여부 관련 질문에 "뛴다"고 답했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릴러드는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3점슛은 7개를 던져 1개만 넣었다.

◇ NBA 21일 경기결과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2승) 109-100 인디애나(2패)
밀워키 111-96 올랜도(이상 1승 1패)

서부 콘퍼런스
휴스턴(2승) 111-98 오클라호마시티(2패)
LA 레이커스 111-88 포틀랜드(이상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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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레이커스 2차전 반격 성공...포틀랜드 릴러드 손가락 부상
LA레이커스 111-88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