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IR교육 및 피칭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분야 대표 피칭플랫폼으로서 투자시장에 유망 콘텐츠기업 선보일 기회 마련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 현장사진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지난 21일 투자자 대상 투자피칭 행사인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이하 케이녹)’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 콘텐츠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 콘텐츠 피칭플랫폼으로 갈증 해소

콘진원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고, 산업 내 투자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케이녹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그 동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어왔던 기업모집에서 탈피하여 콘진원의 제작지원 및 입주지원 사업에 참여한 240여 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하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콘진원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맞춤형 IR교육 ▲모의피칭 ▲피칭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종 선발된 총 10개 기업에게 온라인 피칭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디게임 개발업체 관계자는 “소위 킬러 콘텐츠를 갖고도 투자유치 시 필요한 다양한 자격과 절차들 때문에 작은 콘텐츠 기업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제작지원 사업 종료 후에도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 교육은 물론, 투자자와의 만남 기회가 주어져 신작 출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케이녹에 참여한 투자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콘텐츠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투자 가치가 있는 우수한 콘텐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케이녹’, 미래 먹거리 콘텐츠 분야 투자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재도약

콘텐츠산업은 무형의 상품으로 가치평가를 받아야 하고, 90% 이상의 기업이 10인 이하로 구성된 영세 사업장이기에 기존 금융권에서 필요로 하는 투자유치에 필요한 역량이나 재무조건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콘텐츠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콘텐츠 기업의 자금 확보를 긴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콘진원은 케이녹에서 콘텐츠 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하고 연내 총 3회의 피칭행사로 투자자들과 만나 콘텐츠 분야 대표 피칭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앞으로도 유망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하여, 궁극적으로 콘텐츠산업이 벤처투자사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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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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