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빨 만큼 맛있는' 슬로건 지난 64년간 KFC 대표 문구

픽사베이, KFC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미국 치킨 체인점 KFC(Kenturcky Fried Chicken)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이 강조되는 시기를 맞아 60년 넘게 써온 '손가락을 빨 만큼 맛있는(it's finger lickin'good')이란 광고 문구를 당분간 쓰지 않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FC의 '손가락을 빨 만큼 맛있는'이란 슬로건은 지난 64년간 KFC의 대표 문구였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광고는 적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KFC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우리는 특별한 상황에 처해있다-우리의 상징적인 문구가 현재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

미국에 있는 모든 KFC 매장은 지난 3월에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 대처하여 문을 닫았으나 현재는 매장의 안전 수칙을 확립하여 다시 개장하였다. 

KFC는 광고 문구를 변경한 뒤 "전세계에 있는 KFC의 맛은 변함없이 좋을 것이며 적절한 때가 되면 슬로건을 부활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KFC는 고객들이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거나 배달 주문을 하도록 권유해왔으며 최근 몇 달 새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이 즐거움을 추구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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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간 이어온 KFC 광고도 바꾼 코로나 사태, "때 되면 슬로건 부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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