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경기 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오른쪽 검지 부상

SK 와이번스 타일러 화이트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데뷔 두 경기 만에 부상을 입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화이트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3회 초 상대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던진 공에 오른손 검지를 맞고 교체됐다.

화이트는 출혈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26일 서울로 상경해 재검진을 앞두고 있다.

SK 관계자는 "화이트의 몸 상태는 재검진 결과를 받은 뒤 밝힐 예정"이라며 "다만 서울로 이동한 만큼 26일 롯데전 출전은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SK는 지난달 우여곡절 끝에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선발 투수 닉 킹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화이트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 179안타, 26홈런 103타점을 기록한 화이트였기에 침체된 SK 타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대감이 매우 컸다.

그러나 화이트는 단 두 경기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화이트는 두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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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화이트, 부상으로 26일 롯데전 결장
데뷔 2경기 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오른쪽 검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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