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더데이' 이후 남북한 교류 뮤지컬 '왔어 왔어'
김나윤-오진하 공동 연출, 남-북 악기 라이브 공연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남북하나재단창작지원사업의 뮤지컬 작품으로 희원극단의 '왔어 왔어'가 선정되었다.

뮤지컬 '왔어 왔어' 뮤지컬/사진제공=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MOU를 맺은 희원극단 측은 26일 “뮤지컬 ‘언틸더데이’에 이어 또 하나의 통일 뮤지컬 ‘왔어 왔어’를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언틸더데이'는 북한지하교인을 주제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지만 입소문을 타 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지난 2011년 개막공연 이후 8년간 무대에 올라간 바 있다.

통일 뮤지컬 '왔어 왔어'는 통일 바에서 일어나는 남북한 배우의 콘서트 준비 과정을 시작으로 극 중 주연들의 실화였던 사실을 엮어 감동과 코믹, 눈물의 역사를 담아 제작됐다. 

'왔어 왔어'는 희원극단 대표이자 배우인 김나윤이 '언틸더데이'의 연출을 맡은 감독 오진하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 밖에도 피아니스트 최지혜와 바이올리니스트 정한나, 베이시스트 황현무 등 4인조 연주자들과 북한에서 하나밖에 없는 악기 소해금을 연주하는 북한 예술가 박성진, 북한 배우인 백유미, 남한의 김나윤과 김도하, 한채율, 박정하, 최예승 등 희원극단이 연합해 출연한다.

프로듀서로 합류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이자 대한민국문화예술협회의 회장인 이병도는 “남북 간에 문화 발전과 소통을 위해 홍보와 기획을 맡아 많은 국민들이 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도 전했다.

통일 뮤지컬 '왔어 왔어'는 오는 9월 26일 오후 5시 윤당아트홀에서 첫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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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뮤지컬 '왔어 왔어' 26일 첫 개막

'언틸더데이' 이후 남북한 교류 뮤지컬 '왔어 왔어'
김나윤-오진하 공동 연출, 남-북 악기 라이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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