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 개선 요청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베이트가 27일부터 스포츠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스포츠 뉴스에서, 9월 10일부터는 스포츠 영상에서 댓글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7월 31일 한 배구선수가 세상을 등지는 선택을 한 가운데 선수가 생전에 쓰던 일기장에 악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유승민 IOC위원(대한탁구협회장)은 지난 3일 ‘스포츠뉴스 악플 금지’를 뼈대로 하는 관련법안 발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배구연맹도 같은 날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스포츠 기사 댓글 기능 개선을 요청했다. 배구연맹은 “선수고충처리센터를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해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댓글이 중단되는 동안 기술적인 솔류션을 고도화하고 그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며 네이트도 이날부로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최고예요', '훈훈해요', '어이없어요', '속상해요',  '화나요' 등 사용자 공감 버튼을 신설했다. 

한편 이에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 포털 다음의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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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네이트 포털 사이트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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