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방송 전부터 화제
1차 티저 영상 공개 하루만에 14만 회 넘게 조회돼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 주연... 오는 10월 첫 방송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이 방송 전부터 화제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를 다룬다는 설정에, '배우 이동욱의 구미호'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며 누리꾼의 관심을 자극한 모양새다.
'구미호뎐' 대본리딩 현장 영상은 10만 회 이상 재생됐고, 1차 티저 영상은 공개 하루도 채 안 돼 14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자료 : tvN 드라마 '구미호뎐' 티저 영상 갈무리

특히 26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화제의 중심이다. 전 백두대간 산신이며, 이승과 명부를 오가는 요괴 심판자인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압도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현대에 부활하는 새로운 설화의 시작을 알린 것.

영상은 짙은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함께 서 있던 그림자가 청색 빛을 뿜으며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붉은 천들 사이로 블랙 슈트 차림의 이연과 흑백 화면 속 달려드는 한 여자, 조명이 빛나는 도심의 야경이 차례로 지나가며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래된 책자들이 꽂힌 책꽂이에서 한 서적을 유심히 바라보던 이연이 책을 꺼내며 목에 있던 검은 넥타이를 푸는 모습과 냉소적인 표정으로 “진짜 보고 싶어? 내가 사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의 독특한 눈동자와 함께 '2020년 구미호' 탄생의 서막을 알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동욱 배우는 '구미호뎐' 구미호 역을 맡았다.
자료 : tvN 드라마 '구미호뎐' 티저 영상 갈무리

누리꾼은 각종 누리소통망(SNS)과 댓글 창을 통해 '구미호뎐'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단연 배우 이동욱.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의 '저승사자' 역과 OCN '타인은 지옥이다'의 사이코패스 '서문조' 역에 이어 이번에는 '구미호'를 연기한다는 점이 관심을 끄는 것. 한 누리꾼은 "저승사자와 사이코패스에 이어 구미호를 연기한다니 이건 이동욱 배우만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구미호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자"라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누리꾼은 "구미호가 꼭 여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 돋보인다.", "티저 영상을 보니 옛날에 왜 구미호에게 홀렸는지 알겠다.", "목소리 장전했으니 방영 시작하면 소리지를 준비만 하면 된다.", "몇 초밖에 안 되는 티저 영상인데 확 사로잡는다. 본편이 기대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현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 속, 도심에 정착한 구미호가 있다는 ‘구미호뎐’의 설정과 세계관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라며 “‘구미호뎐’은 화려한 영상미와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눈 호강'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인간과 구미호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사랑을 통해 새로운 감각의 비주얼과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구미호뎐'은 오는 10월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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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미호뎐'이 보여줄 '이동욱의 구미호'... 누리꾼 "구미호계의 역사를 쓸 것"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방송 전부터 화제
1차 티저 영상 공개 하루만에 14만 회 넘게 조회돼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 주연... 오는 10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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