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조각가 지용호 개인전 ' 뉴 뮤턴트'
8월 28일~9월 13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시

[문화뉴스 MHN 송진영 기자] '타이어 조각가'로 알려진 지용호의 개인전 '뉴 뮤턴트(New Mutant)'가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용호는 그동안 폐타이어를 활용해 동물 등을 구현한 '뮤턴트' 시리즈로 현대 문명의 부정적 변화를 비판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폐타이어를 자르고 붙이는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컴퓨터 3D 작업을 기반으로 청동, 알루미늄,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뉴 뮤턴트' 작품 20여 점을 공개한다.

지용호, 'Tiger Shark', 2020, Aluminum /사진제공=가나아트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Tiger Shark' 호랑이와 상어를 결합한 조각으로 기존의 강렬한 테마를 새로운 기법으로 변형하였다.

이 밖에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레진 소재 작품 중에는 'Shark Body 1'과 'Horse head'처럼 동물 형태가 완전하지 않은 작품들도 보인다. 전체 형태의 일부만 조각으로 제시해 나머지 모습을 관객이 상상하도록 했다.

지용호, 'Horse head', 2020, Resin /사진제공=가나아트

가나아트는 "작가가 17여년 이상 진행해온 '뮤턴트' 시리즈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여기고 이전 작업과 연결성을 가지면서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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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조각 '뉴 뮤턴트' 전시회 개최…현대 문명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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