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개봉예정이던 영화 '승리호' 송중기&김태리 주연
코로나19 재확산에 '잠정 연기', "추후 상황 지켜보며 개봉 예정"
마블 '뉴 뮤턴트', '뮬란' 등 이어 '승리호'까지.. 다시 침체된 극장가

영화 '승리호' 김태리, 송중기, 진선규, 유해진
사진제공= 메리크리스마스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내달 23일 개봉 예정이었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우주SF 영화 '승리호'. 최근 다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승리호'는 이미 지난 여름, 코로나19 여파로 여름 개봉을 포기하고 9월 23일로 새 개봉일을 확정했으나 이번엔 무기한 연기되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27일 “9월 23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한다”며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영화 '승리호' 스틸컷
사진제공= 메리크리스마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남다른 퀄리티가 요구되는 장르 특성 상 올해 개봉하는 영화 가운데 제작비 최대규모인 24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올 가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던 영화가 줄줄이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당초 9월 개봉 예정이었던 마블 스튜디오의 '뉴 뮤턴트'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뮬란', '기기괴괴 성형수' 등 같은 날 오전 일제히 개봉 연기 소식을 전했다.

9월 3일 개봉 예정이었던 ‘뉴 뮤턴트’는 닷새 미룬 9월 8일, 9월 2일 개봉 예정이었던 ‘기기괴괴 성형수’는 '승리호'와 마찬가지로 잠정 연기를, 9월10일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은 한 주 늦춘 9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개봉 연기한 
영화 '뉴 뮤턴트', '뮬란', '기기괴괴 성형수'
사진출처= 마블스튜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트리플픽처스

 

 

--
'승리호' 결국 개봉 연기, 코로나19 이후 개봉 일정은? 뮬란, 뉴 뮤턴트 등 줄줄이 개봉연기

9월 23일 개봉예정이던 영화 '승리호' 송중기&김태리 주연 
코로나19 재확산에 '잠정 연기', "추후 상황 지켜보며 개봉 예정"
마블 '뉴 뮤턴트', '뮬란' 등 이어 '승리호'까지.. 다시 침체된 극장가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