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확진자 10위권 안에 속하는 중남미 5개 나라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봉쇄에 따른 후유증 심각
페루, 코로나19 단속 과정에서 사망자 발생하기도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방송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중남미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브라질을 포함해 중남미의 5개 나라가 전 세계 확진자 10위권에 속한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중남미 코로나19 확산 악화일로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방송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후유증도 심각하다. 콜롬비아 국경에선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베네수엘라 노동자 수백 명이 식량 부족과 코로나19 감염에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는 코로나19가 본격 상륙한 3월에 국경 문을 걸어 잠근 바 있다. 이로 인해 중남미 곳곳에서 일하던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국경 지역에서 머물러야 했다. 이후 몇 차례에 걸쳐 국경이 열렸지만 여전히 많은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이 국경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감염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돌아온 자국민들을 “바이오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 상황. 남은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이 언제 고국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중남미 코로나19 확산 악화일로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방송

한편 페루의 경우 봉쇄가 길어지자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었던 술집과 나이트클럽 폐쇄, 야간 통금 실시를 무시하고 불법 운영하는 곳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경찰의 코로나19 단속 급습으로 도망치다 출입문에서 13명이 뒤엉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주 토요일 저녁 9시 40분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심각한 지금, 코로나19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중남미 곳곳의 상황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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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중남미 코로나19 확산 악화일로 

전 세계 확진자 10위권 안에 속하는 중남미 5개 나라
베네수엘라 대통령, 감염 의심되는자국민 향해 “바이오 테러리스트”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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